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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신생아 수유간격 배부른 신호 배고픈 신호

by 홍시엄마 2023. 7. 26.

신생아의 수유와 성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어난 신생아는 엄마와 아빠를 닮은 면이 있으나, 다른 신생아들과도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 아기들은 개별적인 특성과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엄마와 아빠는 분만 전에 신생아의 리듬에 맞게 변신하고, 아기의 신호를 세심하게 이해하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신생아 수유간격 배부른 신호 배고픈 신호

수유 간격과 수유 횟수

신생아는 24시간 내내 먹고 잠을 자는데, 보통 10번 정도 수유를 합니다. 수유 간격은 2~3시간 정도이며, 2시간 반마다 일정하게 먹이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분유깡통에 쓰여 있는 3시간 간격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신생아는 자기 때문에 몰아서 먹고 몰아서 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생아는 4시간 이상 자면 깨워서 먹여야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신생아는 첫 4주, 즉 1개월까지를 말합니다.

 

생후 3~4주

그러나 일부 아기들은 생후 3~4주가 되면서 이미 달라지기 시작하여 4시간 이상 자도 잘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아기들은 깨우지 말아야 합니다. 3주가 지나면서 각 아기마다 수유 간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기의 수유 간격은 이전에 먹인 시간부터 현재 먹이기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을 말합니다. 따라서 잘 자라는 아기라면 4시간 이상 자도 깨우지 않아도 됩니다. 3주가 지나면서 잘 자라는 아기라면 저혈당이나 탈수가 우려되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4시간마다 깨우지 않아도 됩니다.

 

수유간격 조절

성장이 잘 진행되는 아기는 더 긴 시간 동안 먹지 않고 잘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기들은 밤에 깨워 먹이지 않아도 됩니다. 젖을 줄까봐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며, 아기가 손을 빨면서 잠드는 것에도 깨우지 않습니다. 신생아 때부터 충분히 먹었다면 아기는 스스로 수유 간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자주 먹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밤에는 먹는 간격이 점차 벌어지다가 6개월이 되면 밤중수유가 자연스럽게 끊어지고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아기의 요구를 따라가며 수유 간격을 조절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배고픈지, 보채는 건지, 졸린 건지 등을 파악하는 방법은 출산한 첫 날부터 아기와 함께 지내면서 익혀나가는 것입니다. 아기와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아기의 신호를 읽는 법을 익힐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익숙해질 것입니다. 엄마와 아빠가 아기와 함께 지내며 아기의 신호를 익힌다면 5개월이 되어도 아기가 배고픈 신호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신한 엄마와 아빠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게 됩니다. 인터넷 상의 정보를 너무 맹신하지 않고, 근거 있는 정보를 찾고 공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의 요구를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것은 육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엄마와 아빠만이 아기의 신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기의 요구에 최대한 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기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배고픈 신호 배부른 신호

다음은 아기의 배고픈 신호와 배부른 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생아는 자다 깨는 것이 배고픈 신호이기 때문에 먹여야 합니다. 이때,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것도 배고픈 신호입니다. 그러나 신생아는 먹다 자는 것이 배부른 신호가 아니므로, 아기가 깨어 있을 때 양쪽 젖을 모두 충분히 먹여줘야 합니다.

 

손을 빠는 행동

하지만 2개월쯤 된 아기는 손을 빠는 것이 배고픈 신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때쯤이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빨고 싶은 욕구 때문에 손을 빠는 것이 정상이며, 6개월까지는 손을 많이 빨기 때문입니다.

 

성장에 따라 달라지는 배고픈 신호 배부른 신호

이후, 아기의 성장에 따라서 배고픈 신호와 배부른 신호가 달라집니다. 체중 증가가 빠른 아기는 보채거나 졸릴 때마다 아이가 배고픈지 아닌지를 식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아기가 울기 전에 먹이는 것이 아니라, 아기의 상태를 살펴보고 배고픈 것이 확실한 경우에만 먹여야 합니다. 이런 아기들은 울 때마다 다 먹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각 아기마다 배고픈 신호와 배부른 신호가 다르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는 아기를 처음부터 주시하며 신호를 살피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의 성장 곡선을 관찰하면서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때와 2개월, 6개월 등의 시기에 변화를 살피며 배고픈 신호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먹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WHO 영유아 성장도표

마지막으로, 아기의 성장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WHO 영유아 성장도표를 이용하거나 아기의 성장 기록을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출생 시와 비교해서 아기가 나름의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지 확인하며, 아기의 성장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성장상태 파악 및 평가

요약하면, 신생아는 자다 깨는 것이 배고픈 신호이며, 먹다 자는 것이 배부른 신호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깨워가며 먹이고 4시간 이상 자도 깨워서 먹여야 합니다. 2개월 이후에는 아기마다 배고픈 신호와 배부른 신호가 달라지므로 엄마와 아빠가 주시하며 신호를 읽어주어야 합니다. 성장 곡선을 확인하며 아기의 성장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아기와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아기의 신호를 익히고 이해하면 더욱 쉽게 아기를 돌봐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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