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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새마을금고 연체율 최고치 정부 대응책 부실지점 통폐합

by 홍시엄마 2023. 7. 5.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정부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체율이 10%를 웃도는 30개의 개별 새마을금고에 대해 합동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해당 지점의 폐쇄나 통합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소를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29일 기준으로 새마을금고의 대출금액은 총 196조 8,000억원이며, 연체액은 12조 1,600억원으로서 6.18%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새마을금고 연체율 정부 대응책
새마을금고로고

 

행안부 특별대책

행안부는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연체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100개의 새마을금고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중 연체율이 10%를 넘는 30개 금고에 대해서는 특별검사를 실시하며, 나머지 70개 금고에는 특별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별검사 및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자산처분, 경비 절감, 합병 요구, 임원 직무 정지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금고의 파산이나 통합되더라도 예금자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 보호가 가능하므로 일반 예금자에게 큰 영향은 없을 것입니다.

 

특별검사와 특별점검 기간

특별검사와 특별점검은 7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검사 인력은 행안부, 금융감독원, 예금보호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으로 구성됩니다. 검사 기간 동안은 각 금고의 연체율, 감축목표, 이행현황 등을 주 단위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연체율 낮추기 위한 노력

김광휘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은 "이를 통해 현재의 6.18% 연체율을 지난해 말인 4% 이하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부실채권 매각 등의 조치를 통해 1조 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처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여 부동산 및 건설업 대출한도를 조정하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최근 연체율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정부는 여전히 상황을 주시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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